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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비엥] 라오스의 무릉도원, 방비엥 여행기 (블루라군 3, 방비엥 숙소 추천)
    동남아시아/라오스 2020. 5. 8. 18:05

     미얀마 바간이나, 터키의 카파토키아 처럼 방비엥도 일정 시간엔 열기구를 운영했다. 

     

    한국사람들에게 꽃청춘으로 많이 알려진 라오스 방비엥과 루앙프라방.

    개인적으로는 한국인들에게 덜 알려진 여행지를 추천하고 싶은 바람이 있지만,

    라오스에 다녀온 기록도 적을겸, 방비엥에서 실용적인 꿀팁을 제공할 겸 해서 이 여행기를 적게 되었다.

     

     

     

    에메랄드 색의 블루라군 계곡이 여러군데 있었고,

    우리나라에서 좀처럼 볼수 없는 산의 형태들이 정말 무릉도원을 방불케 했기 때문이다.

    그냥 앉아서 산을 바라보기만 해도 힐링할 수 있는 그곳.

     

     

    또한 버기카나 스쿠터 타고 자연을 느끼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여행객은 꼭 라오스 방비엥을 방문해보길!

     

     

     

     

    방비엥의 산 모양과 나무들의 풍경. 

     

     

     

    할리스카페, 스쿠터를 빌려주는 곳이 많은 거리에서 가까운 다리가 있는 곳. 이 다리가 중요한데 이유는 아래에!

     

    방비엥은 아무래도 에메랄드 빛 계곡 물이 있는 블루라군으로 유명한 것 같다.

    시내에서 블루라군을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강을 건너서 계곡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

    이때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통행료를 내고 건너는 방법과

    돈을 내지 않고 건너는 다리가 있다.

     

     

    위에 사진에 보면 튼튼하지 않아 보이는 나무 다리가 있는데,

    이 다리를 건너가는 곳이 통행료를 받지 않고 무료로 블루라군을 갈 수 있는 길목 중 한곳이다.

    돈을 내고 싶지 않은 여행객이라면 이 다리를 이용해보자.

     

     

    구글 지도에 한국인이 가는 할리스커피 가게가 나올거다.

    그 커피가게에서 조금 더 가면 왼쪽으로 길이 있는데

    그쪽 길을 따라 걸어 내려가보자.

    오른편에 음식점도 나오고, 강가에서 음식을 파는 곳들도 발견할 수 있다.

     

     

     

    무료로 짚라인 점프!를 할수 있는 블루라군3 (시크릿라군)

     

     

    한국인이 워낙 많이 방문하다보니 한국어로 시크릿라군 이라고 써있는 곳인 블루라군 3.

     

     

    블루라군 1~3까지 다 가보았는데, 3이 제일 재밌었다. 

    가는 길은 험하고 멀지만,

    스쿠터 한대 타고 둘이서 조심조심히 오래 길을 가다보면 도착할 수 있다.

    길에 돌이 워낙 많고, 포장되지 않은 도로이다 보니 흙먼지가 엄청 날리는데

    운전하다 보면 엉덩이가 붕붕 하늘로 뜰 때가 많다. 

    이런 불편을 감수하고 서라도

    방비엥에 왔다면 꼭 블루라군3을 들러보길 추천한다.

     

     

    아래는 블루라군3의 물속 점프를 할수 있는 짚라인 영상

    ( ※ 영상 촬영당시 주위에 계신 한국인분들 소리가 너무 커서 소리를 줄이고 보시길 추천드려요)

     

     

     

    우리는 시판돈에서 만났던 스위스 커플을 방비엥에서 다시 만났었다.

    반가운 마음에,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점과 무료로 지나갈 수 있는 다리와,

    저렴하게 빌릴 수 있는 스쿠터집을 알려주고는

    나중에 같이 술한잔 하자며 헤어졌었다.

     

     

    코코넛빵. 전분가루로 만들어진 거라 빵보다는 떡의 식감에 가까운. 코코넛향이 나는 쫄깃하고 맛있는 빵이다.

     

     

    스위스 커플을 기다리면서 야시장에서 코코넛빵을 사서 먹기도하고,

     

     

     

    망고 쉐이크. 야시장에서 사먹었는데 정말 양껏 줬던 기억이^^;

     

     

    저렴한 망고쉐이크를 사서 먹으면서 기다리기도 했다.

    스위스커플은 팍세를 지나 외국 여행자들에게 등산하는 곳으로 유명한 탁케(타케크) 를 거쳐서 

    방비엥에 도착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여서, 여독을 충분히 풀고 만나야 했다.

     

     

    야시장에서 파는 바나나로띠, 만드는 중! 

     

     

    바나나 로띠 완성! 엄청 달고, 안에 바나나가 꿀맛이다.

     

    커플을 기다리면서 이것저것 많이도 먹었던 것 같다^^;

     

     

    나중엔 같이 만나서 라오스맥주인 비어라오를 마시면서,

    시판돈에서 있었던 얘기들, 탁케의 등산은 어땠는지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누고는

    피곤해보이는 커플을 빨리 보내줘야 겠단 생각에

    오래 대화하진 않고 헤어졌었다.

     

     

     

    혹시나 저렴한 걸 추구하는 배낭 여행자가 있다면,

    하지만 한번쯤은 저렴한 가격에 많은 걸 누리고 싶다면!

    하루 3만원대의 퀄리티 좋은 숙소를 소개하고 글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저렴한 숙박비에 조식도 주고, 깨끗한 수영장에 경치도 좋은 산산리조트.

     

    원래 다른 숙소에 머물고 있었는데, 가성비가 너무 안좋아서 이곳 저곳 알아보다가

    돈을 조금만 더내고 편하게 쉴수 있는 곳을 찾아보자 해서 찾은 "산산리조트" 라는 곳.

     

     

    내 기억에 하루 3만원대로 지낼 수 있는 걸로 기억하는데,

    아침 조식도 다른 곳보다 괜찮았고,

    수영장이 있는데 깨끗이 관리를 한다는 점이 정말 좋았었다.

    매니저는 항상 손님들이 잘 지내는지 체크를 하고,

    서비스 또한 훌륭한 곳이어서 저렴한 가격에 많은 걸 누리고 싶다면

    이 "산산리조트" 정말 추천한다.

     

     

     

     

     

     

    리조트 선베드에서 마신 비어라오는 정말 꿀맛이었다.

     

     

    내 방비엥 여행기가 크게 볼건 없는데,

    필자는 실용성을 추구하는 편이라 실용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정말 방비엥을 방문할 사람이고,

    블루라군을 갈때 어디를 가야하는 지 고민이라면

    가성비 좋은 숙소를 찾는다면

    여기에 초점을 맞춰서 이번 여행기는 작성한 것 같다.

     

     

    그냥 먹고 즐기기에 정말 좋았던 방비엥에선

    크게 기대하지 않고 놀러오면 더 많은 것을 기억에 남기고

    돌아올 수 있을 여행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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